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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어떻게 준비하고 받을 수 있나요?

by kailly-9 2025. 6. 30.

    [ 목차 ]

1> 2025년, 왜 국민연금이 달라질까요? ‑ 제도 개편의 큰 그림

2025년은 ‘국민연금 18 년 만의 대수술’이라 불릴 만큼 굵직한 변화가 시작되는 해예요

. 재정 고갈 시점을 늦추고, 미래 세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는 2025년 3 월 말 「국민연금법」을 전면 개정했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보-험료율은 현행 9 %에서 단계적으로 13 %로 오르고, 명목소득대체율(평균 소득 대비 연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0 %→43 %로 상향돼요. 덕분에 기금 적자 전환 시점이 기존 2041 년에서 2048 년, 기금 소진 시점은 2057 년에서 2065 년으로 8 년가량 뒤로 밀렸습니다.

또 하나 반가운 변화는 ‘국가 지급보장’ 조항이 법에 명문화됐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재정 사정이 어떻든 정부가 연금 급여 지급의 최종 책임을 진다는 문구가 법에 새겨져요. 흔히 “연금 고갈되면 못 받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한결 줄어드는 부분이죠.

환경을 바꾼 또 다른 퍼즐은 ‘크레딧 제도’ 확장입니다. 출산 크레딧은 둘째부터 주던 0~50 개월 추가 가입 기간이 첫째 자녀부터 12 개월로 바뀌었고, 상한선(총 50 개월)도 폐지됐어요. 군복무 크레딧 역시 6 개월 → 최대 12 개월로 늘어 저소득·경력단절 위험을 덜어 줍니다.

이렇게 늘어난 비용을 감당하면서도 기금을 지키려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요. 그러나 정부는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 보-험료 일부(최대 12 개월) 지원 범위를 넓혀 부담을 완충하고, 평균소득(A값) 309 만 원 기준으로 출산·군복무 크레딧을 모두 받으면 소득대체율이 1.48 %p 올라간다는 시뮬레이션도 함께 발표했답니다.

바뀐 내용이 한꺼번에 쏟아져 살짝 복잡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큰 틀은 “더 내고, 조금 더 받으며, 국가는 책임을 강화한다”로 요약할 수 있어요. 놓치기 쉬운 세부사항은 다음 장에서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국민연금 어떻게 준비하고 받을 수 있나요?
국민연금 어떻게 준비하고 받을 수 있나요?

 

 

 

2> 2025년, 얼마를 내고 어떤 혜택을 받나요? ‑ 보-험료·급여·수급 조건 총정리


보-험료


▶ 2025년 7 월~2026년 6 월 적용 기준소득월액 상·하한

☞ 상한: 617 만 원 → 637 만 원

☞ 하한: 39 만 원 → 40 만 원
상·하한이 오르면서 월 보-험료가 최대 1만 8,000 원 인상될 수 있어요(637 만 원×9 %=57만 3,300 원).

▶ 2025년 현재 보-험료율은 9 %가 유지되지만, 2026년 1 월부터는 13 %로 단계적 인상이 시작됩니다(1단계 11 %, 2단계 13 %).

 

 

급여


▶ 2025년 노령연금 평균 수령액은 약 67 만 원(’24년 월 65만 5,452 원+물가 2.3 % 반영). 가입 기간·소득에 따라 차이가 크니 ‘내 연금 알아보기(NPS)’에서 예상연금액을 꼭 확인해 보세요.

▶ 물가연동 방식으로 기존 수급자의 연금도 매년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만큼 자동 인상돼요. 2025년 인상률은 2.3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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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정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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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연령·요건


▶ 1969년 이후 출생자는 만 65 세부터(조기수령은 60 세)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어요. 최소 10 년 이상 납부가 필수입니다.

▶ 출산·군복무 크레딧, 실업크레딧(최대 12 개월)은 가입 기간으로 인정되니 납부 공백이 있어도 수급권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내 노후를 더욱 따뜻하게 준비하는 5가지 실전 팁

다섯가지 팁을 잘 알아두고 꼭 잘 활용하세요~


‘내연금’ 서비스로 자주 점검하기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앱 ‘내연금’을 열면 예상 연금액, 가입 기간, 보-험료 납부 내역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요. 목표액과 실제 추이를 비교하면서 조정해 보세요.

크레딧, 놓치지 말고 챙기기
첫째아부터 12 개월 인정되는 출산 크레딧·군복무 12 개월 크레딧은 별도 신청 없이도 가입 기간에 더해져요(출산은 주민등록시스템과 연계). 다만 ‘크레딧 적용이 반영됐는지’ 내연금 화면에서 확인해 두면 안심이 큽니다.

▶  소득이 없을 땐 ‘임의·임의계속 가입’ 활용
취업 공백, 육아휴직, 퇴직 후에도 보-험료를 낼 수 있는 제도예요. 가입 기간을 꾸준히 채워야 연금액이 튼튼해지니, 부담이 괜찮다면 최소 금액(40 만 원 기준 3만 6,000 원)이라도 이어 가는 걸 권해 드려요.

저소득 지역가입자 지원 체크
새 법은 일정 소득 이하 지역가입자에게 보-험료 최대 12 개월 50 % 지원 범위를 넓혔어요. 거주지 국민연금 지사에 문의하면 신청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 3층 구조로 든든히
국민연금(1층)만으론 노후 생활비의 40 % 안팎만 충당돼요. 개인형퇴직연금(IRP)·개인연금(연금저축, 변액연금 등)을 2·3층으로 쌓으면 세제혜택과 복리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답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도 ‘노후준비 상담센터’에서 무료 재무 상담을 해 주니 가볍게 문 두드려 보세요.

 

 

국민연금은 “조금씩 오래”가 핵심이에요. 월 몇 만 원이라도 꾸준히 납부한 덕분에 먼 훗날의 내가 ‘오늘의 나’를 고마워하게 됩니다. 2025년 개편은 부담도 늘었지만, 국가 지급보장과 크레딧 확대 같은 든든한 울타리도 함께 키웠어요. 오늘 따뜻한 차 한 잔 옆에 ‘내연금’ 앱을 열어, 내 노후 그림을 한 번 색칠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준비가 먼 훗날 당신에게 가장 큰 안정과 위로가 되어 줄 거예요.